"거시경제"는 전체적인 국가 경제 또는 경제 시스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 분석의 한 분야를 가리킵니다. 이 용어는 "매크로 경제학"이라고도 불리며, 국가 전체의 총 생산, 고용, 물가 수준, 통화 등과 같은 큰 규모의 경제 현상을 다룹니다. 거시경제는 경제 주체들 간의 상호 작용과 함께 국가 경제의 총체적인 특징 및 동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거시경제는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수출입 등의 주요 경제 활동을 분석하고, 이러한 활동이 국가 전체의 경제 성장, 고용 상황, 물가 안정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합니다. 거시경제학은 정책 결정자들이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국가의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시경제학의 역사:
1. 클래식적 거시경제학 (18세기 후반 - 19세기 초반): 클래식적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은 국가 전체의 경제 현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미스는 "국부의 근원"에서 시장 경제의 원리를 설명하며 거시경제학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2. 케인지언 경제학 (20세기 초반): 대공황 이후, 존 메이나드 케인스는 실업과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케인지언 경제학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정부의 경제 조절과 투자 촉진을 강조했습니다.
3. 모델링과 정책 (20세기 중반 - 현재): 20세기 중반부터는 거시경제학이 수학적 모델링과 통계적 분석을 도입하여 발전하였습니다. 정부 정책의 효과 분석과 경제 주기의 이해에 대한 연구가 중요한 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시경제"는 경제 시스템에서 개별 경제 주체들의 행동과 결정에 주목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를 나타냅니다. 미시경제는 개별 소비자, 기업, 산업 등 작은 규모의 경제 단위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선택과 행동이 시장에서 가격과 수요, 공급과 같은 요소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경제 주체들이 유한한 자원을 어떻게 할당하고, 소비자가 어떻게 소비 패턴을 결정하며, 기업이 생산 및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또한 시장 구조, 소비재와 생산재의 가격 결정, 경쟁과 독점 등에 관한 이론적 연구도 포함됩니다.
미시경제학은 개별적인 경제 주체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전체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시경제학의 원칙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행동을 이해하여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데 기여합니다.
미시경제학의 역사:
1. 수요 및 공급 이론의 발전 (18세기): 18세기 초기, 수요와 공급에 대한 이론이 발전하면서 미시경제학의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소비자와 생산자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연구가 늘어났습니다.
2. 유틸리티 이론 (19세기 중반): 19세기 중반에는 유틸리티 이론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만족과 행복에 대한 이론으로, 소비자가 어떻게 자원을 할당하여 가치를 최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3. 마샬의 경제학 원리 (19세기 말): 알프레드 마샬은 "경제학 원리"를 통해 미시경제학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가격, 수요, 공급에 대한 이해가 세부적으로 다루어져 있습니다.
미시경제이론과 거시경제이론은 현대 경제학의 핵심을 이루는 두 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이 초기에는 이러한 기본 구조가 없었으며, 1930년대까지 경제학자들은 주로 미시경제적인 문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고전파 경제학자인 스미스(A. Smith)와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주로 상품의 가격 결정과 소득 분배와 같은 미시경제적인 주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1930년대의 케인즈혁명은 거시경제이론의 등장을 촉발했습니다. 이전에도 경제학자들은 거시경제적인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졌지만, 체계적인 거시경제이론은 없었습니다. 케인즈의 영향을 받은 초기 거시경제이론은 미시경제이론과는 거리가 먼 독립적인 이론체계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거시경제적인 현상도 궁극적으로는 각 개별 경제 주체의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거시경제이론과 미시경제이론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거시경제이론의 미시경제적 기초'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거시경제이론이 미시경제이론에 기초하지 않으면 엄밀한 이론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거시경제이론과 미시경제이론 간의 장벽은 점차 사라지며, 두 이론이 통합되어 하나의 일관된 이론체계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거시경제 이론에만 독특한 접근이나 분석 방법은 없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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